류현진이 쿠어스필드에서 경기를 갖는 건 LA 다저스 시절이던 2019년 8월1일 경기 이후 약 4년1개월 만 입니다. 2020년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한 뒤에는 처음으로 마운드에 오릅니다.
지역적 특징 : 해발 약 1610미터에 위치한 쿠어스필드는 타자 친화적 구장으로 유명 합니다. 공기 저항이 적어 타구가 다른 구장에 비해 더 멀리 날아가기 때문이죠.
성적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진출 후 쿠어스필드에서 6차례 등판했지만 성적이 1승4패로 초라 했습니다. 평균자책점 7.09로 좋지 않았고 26이닝 동안 피홈런을 8개나 기록할 정도로 고전한 바 있습니다. 마지막 쿠어스필드 등판 경기에서는 6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했습니다.
류현진 구속
류현진의 직구 평균 구속은 90마일(약 144.8㎞) 밖에 안 되지만 정교한 제구를 바탕으로 상대 타자를 압도하고 있습니다. 100㎞대 초반의 느린 커브와 주무기인 체인지업도 상대 타선을 꽁꽁 묶어두고 있습니다. 여기에 강한 타구(95마일 이상)를 억제하면서 상대 타자들이 공략하기 까다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8월 평균자책점 : 2.25로 토론토 선발진 중 가장 낮습니다.
크리스 배싯 : 3.03
기쿠치 유세이: 3.03
케빈 가우스먼 : 4.23
호세 베리오스 : 5.53
콜로라도 분석
류현진이 상대할 콜로라도는 49승84패로 내셔널리그 최저 승률(0.368)의 최약체 팀 중 하나 입니다. 최근 10경기 성적도 1승9패에 그칠 정도로 성적이 좋지 않습니다. 두 자릿수 실점이 3차례나 될 정도로 마운드 높이가 낮은 편입니다. 한 경기 최다득점도 5점에 지나지 않을 정도로 타선의 공격력도 좋지 않습니다.
홈 성적 : 28승36패
원정경기 성적 : 21승48패
기록 : 팀 OPS(출루율+장타율), 21위(0.709)
주의 선수
류현진이 주의해야할 콜로라도의 타자는 팀 내 최다홈런(22개)을 기록 중인 라이언 맥마혼과 에제키엘 토바, 엘리아스 디아스 등 클러치 능력이 있는 타자들 입니다.
토론토 경기분석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토론토는 73승61패를 기록 중 입니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 휴스턴 애스트로스(77승58패)에 3.5경기 차가 나 있고 3위 텍사스 레인저스(75승58패)에 2.5경기 차로 밀려 있습니다.
이 번 경기에서 1승을 따내지 않으면 포스트시즌 진출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토론토 투수진 중에서 믿을만한 선수가 류현진 밖에 없기 때문에 꼭 승리를 따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