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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놈2 카니지 1차 예고편 분석으로 본 18가지 정보 총정리

베놈2 카니지 1차 예고편을 분석한 영상이 새롭게 나왔습니다. 18가지 정보를 총망라해서 정리한 버전으로 이해하기 쉽도록 제작되었습니다. 톰 하디의 베놈 영화를 기다린 분들이라면 한번쯤 시청해보세요.

 

베놈2 1차 예고편 분석하기

소니의 마블 유니버스를 위한 베놈2 개봉일은 2021년 9월 24일인거 아시죠? 9월이 오기전 예고편 분석으로 기다림을 달래고 싶다면 놓치지 마세요.

 

베놈 영화의 톤 변화

전편에서 보여진 쿨톤의 색감에서 이제는 웜톤으로 영화의 결 자체도 확연히 달라진 모습입니다. 이는 감독이 루벤 플레셔에서 골룸,킹콩,시저에 생명을 불어넣은 모션캡쳐 연기의 대가인 앤디 서키스로 변경되면서 일어난 일로 보입니다.

초반에 지구생활에 적응해나가는 친숙하면서도 코미디 적인 모습으로 관객들로 하여금 베놈은 우리편이다 히어로다란 인식을 심어주려는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야 최종 빌런인 카니지와의 극명한 대결에서 선의 승리가 더욱 빛을 발할테니 말이죠.

 

베놈의 시간적 배경

베놈2 샌프란시스코를 배경으로 전편으로부터 18개월후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1년 6개월이 지난 뒤 이야기는 어떤식으로 펼쳐질 지 기대됩니다.

 

달라진 베놈의 목소리

1편에서 괴물 스러움이 물씬나는 목소리였다면 지금은 루이 암스트롱의 삐빠빠룰라처럼 친숙하면서도 코믹한 느낌이 더 드는 모습입니다.

 

이웃과도 친근한 베놈

에디 브록이 자주가는 슈퍼인 첸 아줌마와도 베놈은 수다를 떨 정도로 친근한 모습입니다. 이정도면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과 크게 다르지 않는 히어로 포지션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겠네요. 원래대로면 잔인한 안티히어로적인 성향을 갖고있어야지만 지금으로썬 형태만 괴물이고 성향은 히어로 그자체의 모습만 보여주는 것으로 보여 조금은 아쉬운 감이 없지않네요.

 

전작이 PG13 등급으로 흥행실패를 했다면 이런 느낌으로는 안갔을텐데..중국에서 초대박을 쳐버린 상황이다보니 원작과 동일한 설정이나 R등급으로 가는건 포기한게 아닌가 싶네요. 디즈니가 동심을 사로잡아 흥행하는것처럼 소니 또한 어린이 친화적인 모습으로 다가가고자 폭넓은 연령대를 겨냥하는게 돈벌이가 된다고 생각해 이런 전략을 취하는듯 보입니다.

스탠리 이스터 에그

스탠리의 카메오 출연은 비단 MCU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였죠. 톰홀랜드의 스파이더맨에도 나왔고
베놈 1편에서도 나온 바 있습니다. 지금은 그를 볼 수 없게 됐지만 고인을 추모하는 의미로 스탠리 잡지를
베놈2 예고편에서도 보여주고 있네요.

 

카니지의 덫

정신 산만한 베놈의 요리쇼가 벌어지는 가운데 에디 브록의 손에 들려진 한 장의 종이가 보입니다. 이는 카니지가 감옥에서 자꾸만 그림을 그리는데 그중 하나를 초대장처럼 만들어서 에디브록에게 보내는게 아닐까 싶네요.

 

베놈 1편 마지막 쿠키영상을 보면 에디브록은 인생 인터뷰를 따냈다며 책 쓰는 것에 전념하기로 했다고
말하며 클래터스를 찾아간 바 있죠. 이 장면이 1편 마지막 장면과 연결돼 찾아가게 되는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건 한두번이 아니라 여러차례 벌어진 접선으로 보입니다. 장발에서 단발까지 시간적 흐름이 보이거든요. 특히 감독의 말에 의하면 클래터스는 오직 에디한테만 자신의 비밀과 희생자의 위치 등을
말하겠다고 하며 에디를 부르는거라고 합니다.

 

경찰에게는 자신의 범행에 대한 상세한 동기나 사체의 위치등을 말할지 않고 오로지 에디하고만 대화하겠다고 하는 거죠. 이는 클래터스의 몸에 이미 카니지가 기생하고 있다는걸 미뤄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같은 심비오트임을 알고 에디에게 끌림이 있을 수밖에 없는 그런거겠죠.

 

하지만 에디 역시 그런 클래터스의 요청을 거부하지 않습니다. 에디는 어디까지나 저널리스트로써 자신의 책무를 다하고 유명해지고 돈도 많이벌길 원하는 사람이니 말이죠. 연쇄말인마에 대한 독점 취재와 보도권한이라니 에디 입장에서는 마다할 수 없는 달콤한 유혹과도 같은거죠.

클래터스의 감정표현

클래터스의 방을 보면 다양한 그림들이 채우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자신의 유년기 시절부터 성장기를 거치면서 겪어온 우울,분노,절망,괴로움 등이 뒤섞여 있음을 보여주죠.  그리고 이라한 단서를 바탕으로
에디는 희생자가 있는 곳을 찾아내려합니다.

 에디의 단서찾기

에디는 클래터스가 그린 그림을 바탕으로 추가 희생자에 대한 구체적인 단서를 찾으려 합니다. 여기서 손에 들려진 교회 그림은 클래터스가 감옥 벽면에 그린 모양과 일치하며 예고편 영상 마지막 쯤 등장하는 교회 배경과도 동일한 것으로 보입니다.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3에서는 교회에서 종을 울려 심비오트를 떼어낸 스파이더맨에 의해 베놈이
탄생하는 장면을 보여주기도 했죠. 교회에서의 전투는 카니지와 클래터스를 분리하려는 베놈의 의도로 그려질지 모르겠네요.

데일리 뷰글

에디 브록의 노트북에는 데일리 뷰글이 보입니다. 이는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에 늘 나오던 신문사 데일리 뷰글의 로고죠. 스파이더맨과 같은 세계관에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MCU에 나온 데일리뷰글과는 다른 과거의 로고를 사용하는 이유는 아직까지도 애매모호한 스파이더맨의 위치기 때문이죠.

판권이 소니에게 있는 이상. 그들 입장에서는 마블의 데일리뷰글 로고를 그대로 쓰는건  용납할 수 없는 일이였나 봅니다.

 

 스티븐 그레이엄의 등장

배우 스티븐 그레이엄은 정확한 배역명을 밝히진 않았지만 직업은 경찰로 보입니다. 캐스팅 목록에도
왠만하면 배역명이 나오지만 스티븐 그레이엄은 나오지 않죠. 중요한점은 메인 빌러이라고 할수 있는
클래터스보다 더 윗 쪽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입니다.

 

원작에서 카니지의 자가생식으로 생겨난 톡신이 경찰 패트릭 멀리건을 숙주로 삼고 활동하는걸 보면
스티븐 그레이엄이 맡은 배역이 패트릭 멀리건일 것으로 보입니다. 베놈이 스티븐 그레이엄을 먹으려는 모습은 이런 과정을 모르고 본다면 우스꽝스러운 에피소드로 보이지만 한편으론 미래의 싹을 자르려는 베놈의 선구안적인 행동이라고도 보여지네요.

 

어벤져스와 나이트메어

스티븐 그레이엄은 클래터스의 숨겨진 희생자에 대한 신문을 읽고 있습니다. 중요한건 신문을 접으면서 보이는 단어인데요. 여기에는 어벤져스 레프트 나이트메어 처럼 보이는 단어가 있는데요. 이는 베놈이 MCU 세계관과 연결된다는걸 보여줌을 알려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단서를 좀ㄷ더 확장해서 생각해본다면 나이트메어가 단순히 악몽을 지칭하는게 아닌 빌런의 이름을 가리키는 것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MCU 닥터스트레인지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의 메인 빌런이 나이트메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죠.

 

이에 대해, 감독인 앤디 서키스는 스파이더맨이나 MCU에 대한 이스터 에그가 있을 수는 있지만 베놈은 베놈의 세계관에 대한 이야기만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쉬베놈이 재등장 할까?

베놈 1편에서 에디 브록을 구해준 애인 앤 웨잉이 다시 돌아옵니다. 1편에도 티격태격했지만 쉬베놈으로
한번 구해주고 마지막 라이엇과 전투당시 관제실에서 스피커 음파를 틀어 베놈의 승리로 이끄는 기지를 발휘하기도 했죠.

 

이번에 상대편 빌런으로 카니지와 여친인 슈리크가 등장하는걸로 봐선 커플 대결로 가지 않을까 싶네요.

 

레이븐 크로프트의 등장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보신분들이라면 낯익은 장소라 할 수 있죠. 이곳은 살인마, 사이코패스 등 각종 빌런을 수용하는 최대 경비시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기 나오미 해리스가 보이는데요. 배우 나오미 해리스가 카니지의 여자친구인 슈리크로 캐스팅 됐습니다.

고음파를 발사해 공격하거나 사람을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습니다. 심비오트가 보이지 않는 것으로 봐선 원작처럼 뮤턴트로서 태어날때부터 갖게된 능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스파이더맨 떡밥

클래터스가 감옥에서 에디에게 보내는 초대장을 적고 있을때 거미 한마디가 기어가고 이를 본 클래터스는 바로 거미를 죽여버리죠. 감독은 확실한 연결점을 말하진 않지만 아무런 연관점도 없이 쌩뚱맞은 장면을
시간도 짧은 예고편에 넣을리는 없겠죠?

 

즉, 스파이더맨과 카니지 그리고 베놈의 만남은 피할 수 없는 관계가 될 것임을 암시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카니지 등장

희생자 가족들을 모아놓고 클래터스의 약물사형집행이 시행됩니다. 이 괴정에서 클래터스 내부에 기생해있던 카니지가 발현하면서 사형집행을 중지시키게 됩니다. 언제부터 심비오트가 클래터스의 몸으로 들어간건진 알 수 없지만 사형집행 과정에서 카니지가 숙주의 죽음을 막기위해 모습을 드러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심비오트 입장에서 자신과 찰떡인 숙주를 찾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베놈 1편에서 심비오트가 드레이크를 찾아오고 그와 결합해 라이엇으로 탄생하는걸 보면 알 수 있죠.

 

심비오트와 결합하는 과정에서 숙주가 죽어버리는 일도 허다하기에 누구보다 욕심있고 강한 의지가 있는
인물을 찾아나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어차피 심비오트의 최종목적은 지구를 지배하는 일이니까 말이죠.

 

불타고 있는 장면

불에 타고 있는 모습이 2번 등장합니다. 둘다 동일한 것처럼 보이고 예고편 연결점을 보면 레이븐 크로프트로 생각할 수 있지만 건물 외형을 비교해보면 다른 곳임을 알 수 있습니다.

두사람의 실루엣이 보이는 화재현장은 레이븐 크로프트에서 카니지 각성과 함께 감옥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벌어진 일로 보입니다. 건물 전체가 보이는 이 장면은 카니지의 어린시절 고아원을 불태운 유년기를 회상씬으로 보여주기 위함이 아닌가 싶구요.

 

카니지의 공격수단

레이븐 크로프트로 인해 벌어진 소동을 진압하려 출동하지만 카니지의 촉수 공격으로 차량도 헬리콥터도 한방에 아작나는걸 알 수있습니다. 기본 스펙이 베놈보다 더욱 강력한 것으로 나오는 카니지인만큼 예고편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네요.

감독인 앤디서커스는 카니지가 안개로 변할 수도 있고 수많은 촉수를 만들고 다양한 무기까지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심비오트의 특징이 숙주의 성향을 반영하는거라서 카니지의 미치광이 살인마적인 특징을 가니지가 고스란히 묘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베놈2 쿠기영상 예상

베놈 1편의 쿠키영상에 기대했던 카니지를 보여줬다면 2편의 마지막은 카니지의 아들이라 할 수 있는
톡신의 등장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레이븐 크로프트를 파괴하고 나오면서 이곳에 수감되어있던 수많은 슈퍼 빌런들 중 일부가 연합해서 시니스터 식스를 만들 것으로 보입니다.

자레트 레토가 주연하는 모비우스 영화에 벌쳐 역의 마이클 키튼이 등장하는 것도 그렇고 시니스터 식스를 등장시키기 위한 나름의 단계를 밟아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으로 베놈2 카니지 1차 예고편 분석을 같이 살펴봤습니다. 18가지 이스터에그를 하나씩 짚어보면서 알려준 영상이라 이해하기가 쉽네요. 소니 영화도 마블 영화처럼 같이 흥하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