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샹치 영화가 제2의 블랙팬서가 될거라는 위험한 발언

샹치

마블 샹치 영화가 제2의 블랙팬서가 될거라는 위험한 발언을 알아봅니다. 다양한 컨텐츠를 제작하는 헐리우드에서 마블 영화중 아카데미상 후보에까지 올랐던
블랙팬서는 전세계 박스오피스 13억 4천만 달러 이상의 높은 판매기록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과연 샹치 텐링즈의 전설이 업적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요?

 

샹치 영화 소식

우리나라 돈으론 1조 4,820억 4,000만원으로 실로 엄청난 흥행수익을 기록했죠. 제작비 200만 달러 (약 22억원)을 들여 13억 달러가 넘는 수익을 거둔 것입니다. 블랙팬서의 성공은 그간 헐리우드에서 꺼려하던 부분을 과감히 시도하고 이뤄낸 업적이란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는데요. 이를 계기로 마블 스튜디오는 인종적 차별이나 제한을 두지않고 다양성을 추구하며 영화를 제작하게 됐습니다.

 

다양성을 추구하는 마블

진작부터 다양성을 추구한 영화를 만든다는 건 미리 시사한 바 있지만 블랙팬서가 아니였다면 과감하게 계획을 실행하기란 어려웠을 겁니다. 이는 특정 인종을 대상으로 타겟층된 영화를 만드는 것이 오히려 전세계 시장에까지 흥행몰이를 할 거란 착각을 하게 만든 계기가 되기도 했구요. 2018년 개봉한 블랙팬서 덕분에 3년 후인 2021년에는 시무 리우를 주연으로 한 샹치 텐링즈의 전설이 개봉하니 말입니다.

 

관계자들은 마블 샹치 영화가 박스오피스에서 차세대 블랙팬서가 될 기회를 갖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블랙팬서가 글로벌 수익 13억 달러를 달성했고 같은 해 나온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또한 2억 3천만 달러(2,546억원)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거든요. 다양한 소수 민족을 대상으로 한 영화가 큰 성공을 거뒀기 때문에 마블 영화로써는 이번에 처음으로 시도하는 첫 아시안 히어로 무비 샹치와 텐 링즈 또한 전례를 따라 크게 흥행할 것으로 내다본다고 전했습니다.

 

마커스 극장 CEO의 발언

디즈니는 현재 샹치 텐링즈의 전설을 북미에서 45일로 축소 개봉하는 것도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하는데요. 보통 90일간 개봉하는 것과 비교하면 절반이나 짧은 기간만 개봉하는 셈입니다. 마커스 극장의 CEO인 로날도 로드리그즈는 샹치 영화의 개봉에 대해 잘한 결정이며 비즈니스 적인 측면에서도 매우 합리적인 판단이였다고 언급하며 샹치 영화가 무난히 흥행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본다고 말했습니다.

그가 이렇게 보는 이유는 히스패닉 관객이 전체 관객의 24%를 이루고 흑인관객이 17% , 아시아 관객이 7%를 이루고 있어 다 합치면 50%퍼센트 되는데 여기에 다른 소수 민족 영화들도 함께 관람할 것으로 보기에 샹치 뿐만 아니라 이터널스까지 동반 흥행할 걸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물론, 이렇게 희망사항을 얘기하는건 자유니 할 말은 없지만 극장에서 짧게 개봉하는 건 그닥 흥행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디즈니 플러스로 다음 활로를 뚫어 디플 구독자나 모아 이쪽에서 매출을 일으키려는 차선책은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극장개봉 짧게 하고 IPTV로 넘어와 쏠쏠한 매출을 기록하는 전략을 취하는 일은 비일비재 하니 말이죠.

샹치

샹치를 디즈니 플러스로 넘기는 이유

디즈니 플러스는 1억명이 넘는 구독자를 모은 상태입니다. 디즈니가 예상한 것에 비하면 기대 이하란 발언도 있지만 짧은 기간동안 40억 달러(4조 4,216억원)의
매출을 올린 걸 보면 무시할 수 없는 수치라 할 수 있죠. 1년 전 같은 분기랑 비교하면 무려 59% 증가한 수치거든요. 요즘 전세계적으로 상황이 좀 그런 것도 있으니 짧게 개봉하고  디즈니 플러스로 넘겨 극장 손실을 만회하려는 전략은 지극히 현명한 판단이라 생각합니다.

블랙위도우는 극장과 디플에서 동시개봉 하는 등 디즈니가 커져가는 스트리밍 시장을 꽉 잡으려고 전과는 다른 전략을 취하고 있음을 알 수 있네요. 이렇듯 기사를 보면 관계자들끼린 샹치가 제 2의 블랙팬서로 자기매김하며 흥행돌풍을 일으킬 거란 희망회로를 작동시키는 듯 보입니다.

 

하지만 이건 엄연히 블랙팬서를 만든 서양인의 시각과 샹치를 만든 서양인의 시각은 같으면서도 다른 점이 있음을 본인들 스스로도 자각하지 못하는 데서 발생하는 오류라 생각합니다. 혹시, 아프로 퓨처리즘이란 말를 들어보셨나요? 아프로 퓨처리즘이란 아프리카, 아메리카의 역사와 판타지, 과학, 우주론 등이 짬뽕된 문화 미학을 일컫는 말입니다. 아프로 퓨처리즘의 세계에선 백인들의 과학에 일방적으로 지배당하는 미개하고 열등한 아프리카는 없죠.

 

아프로 퓨처리즘의 오류

블랙팬서에 등장한 것처럼 아프리카 전통 의상과 문화를 보여주면서도 혁신적인 첨단 미래기술을 보유한 국가만 있을 뿐입니다. 흑인들이 오랜시간 서양인들의  노예로 일하며 핍박 받다보니 오랜 시간에 걸쳐 자신들만의 강대한 나라가 있었으면 어땠을까? 이런 열망이 커지게 됩니다. 노예해방이 선언됐음에도 불구하고 자국으로 돌아가지 못한 흑인들이 많았고 미국에 그대로 흡수된 채로 살아갔으니 말이죠.

하지만, 노예해방 됐다고 갑자기 인권신장되고 백인들이 그들을 동등하게 대우해주는건 아니였습니다. 오랜시간 제대로된 권리조차 박탈당한 채 살아온 흑인들은
자신들만의 전통의식을 지키고자 하는 인식이 강했을 뿐 아니라 유럽이나 미국 등의 침략이 없었다면 어땠을까? 에 대한 대체 역사 의식이 확고히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아프로 퓨처리즘을 정확히 긁어준 게 바로 블랙팬서란 영화였죠.

 

샹치 아시아 스트레오 타입

그럼 샹치는 어떨까요? 아직 개봉도 하지 않은 영화를 예고편 만으로 판단한다는 건 오바긴 하지만 예고에서 보여지는 갖가지 의상이며 소품 그리고 배경은 충분히 그들이 어떻게 아시아인들을 바라보는지 다시한번더 깨닫는 계기가 됐습니다. 서양인들이 바라본 아시아인들은 그야말로 닌자, 사무라이, 쿵푸, 변발, 태권도가
전부인 소수 민족으로만 여겨지죠.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곤 하지만 아시아 스테레오 타입 뿜뿜하면서 각종 컨텐츠를 만들고 유포하다보니 서양에서 아시아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기란 그리 쉽지 않아 보입니다.

 

샹치

네이버에 나온 샹치와 블랙위도우의 기대지수가 있습니다. 일단 기대지수에 참여한 인원 수 자체만 놓고 비교해봐도 실로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샹치 기대지수 비교

블랙위도우를 보고 싶다는 의견이 17,663명이고 글쎄요는 553명이 답한 데 반해 샹치는 기대지수를 다 합쳐도 블랙위도우 글쎄요 수치밖에 되지 않습니다. 기대지수 291명과 글쎄요 217명이면 굳이 수치를 말하지 않아도 어느정도로 우리나라에서도 무관심한 지 알만하죠. 마블에서 아시아 첫 히어로 무비를 만들어 재미 좀 보려 했으나 뮬란 같은 논란만 야기시키고 폭망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차라리 크게 논란될 여지도 없고 흥행도 어느정도 보장될 수밖에 없는 한국계 헐크인 아마데우스 조를 등장시켰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물론, 지금보다는 영화화까지 시간이 더 걸렸을 테지만 말이죠.

 

마무리

샹치는 절대로 제 2의 블랙팬서 흥행몰이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합니다. 중국에서 개봉도 금지가 거의 확정된 상황에서 더욱 어렵죠. 글로벌 흥행수익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건 중국 시장입니다. 엔드게임 당시 흥행수익 1위를 만들어준 차이나(china)라는 나라 때문이란 건 다들 아시죠? 대놓고 중국을 위한 히어로를 주인공으로 만든 영화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중국 극장에서는 볼 수 없습니다.

어차피 불법 유통경로로 다운받아 볼 중국몽 들이므로 충분히 개의치 않겠지만 마블 입장에서는 실질적인 매출 손실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