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플러스 한국 가격 출시일 9월 LG 유플러스 계약하고 나올 3가지 가능성을 알아봅니다. 완다비전도 팔콘앤 윈터솔져, 로키 드라마도 한국 자막으로 볼 수 없었던 디즈니 플러스가 올해 9월 한국에 상륙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관련된 내용은 본문에 자세히 설명했으니 궁금한 분들은 시청하세요.
디즈니 플러스 한국 출시일
넷플릭스에 갈증을 느낀 디즈니 마블 팬들의 심장을 겨눈 미국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인 디즈니 플러스가 국내에 곧 진출한다는 소식입니다. 매경 보도에 따르면 디즈니 플러스는 IPTV 사업자로써 LG 유플러스를 낙점하고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하는데요. 물론 관계자는 논의 중이며 확정되지 않았다는 반응이긴 하지만 확실히 부정하는 것도 아닌걸 보면 언론에서 없는 말 하는 것도 아닌 듯 싶네요.
LG 유플러스 독점 계약
이미 LG 유플러스는 2018년 넷플릭스와 독점 계약하면서 2년 만에 IPTV 가입자수 가 20%나 증가시킨 전력이 있는 만큼 계약도 해본 놈이 잘한다고 이번에도 디즈니랑 계약을 체결해 집에서 티비 보다가 편하게 디플로 시청할 수 있게 서비스를 제공하는건 유플이 차지할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만일 LG유플에서 디플 IPTV 계약을 따내는게 확정되면 B tv 해지하고 LG 유플러스로 넘어가는 분들도 꽤 되겠네요. 디즈니가 애들 친화적인 컨텐츠가 많다보니 부모님들이 앞다퉈 가입할 테니 말이죠. 그리고 모바일 OTT 서비스는 KT와 제공하는 방향으로 논의중이라고 합니다.
SK 웨이브 컨텐츠 제작
원래는 SK까지 통신 3사가 모두 디플과 독점 컨텐츠 제공계약을 체결하고자 뛰어들었지만 SK는 웨이브 컨텐츠 제작 및 국내 OTT 시장 점유율 확보에 집중하겠다며 빠졌습니다. 참고로 국내 OTT 시장은 2020년 기준으로 넷플릭스가 40%를 차지하고 있고 웨이브는 21%, 티빙이 1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디즈니 플러스 한국 가격 요금제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디즈니 플러스가 9월 정식 런칭시기를 맞추기 위한 상반기 계약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고 하는데요. 다들 알다시피 디즈니 플러스를 구독하게 되면 디즈니, 픽사, 마블, 지오그래픽 등 다양한 컨텐츠를 시청할 수 있게 됩니다. 그것도 넷플릭스 한달 구독료인 14,500원 보다 저렴한 1달 7.99달러에 시청이 가능하죠.
물론, 이건 북미 기준이라 우리나라로 들어오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1달 8.99달러~9.99달러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런 기본 요금제에 프리미어 엑세스라고 일부 영화들을 3개월 먼저 시청할 수 있는 부가 옵션을 두고 있기도 한데요. 뮬란 영화를 디즈니 플러스에서 개봉할 때 해당 서비스를 처음 도입한 바 있습니다. 마블에서 앞으로 수많은 영화 컨텐츠를 극장과 디플에서 동시 개봉할텐데 프리미어 엑세스 수요 또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흑인 유료 가입자 확보 전략
참고로 디즈니 플러스는 흑인 유료 가입자 확보를 위한 전용 컨텐츠 제작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짧은 기간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다른 인종 대비 흑인 구독자 수가 높지 않다보니 디즈니 내부에서는 어떻게하면 흑인 구독자를 많이 확보할 수 있을지 논의 중이라고 합니다.
유출된 디즈니 내부 문서를 보면 백인 가입자 대비 흑인 가입자수를 13%나 늘리는 목표를 잡고있다고 하는 걸 보니 앞으로 디플 컨텐츠의 미래가 보이죠? 모르긴 몰라도 블랙팬서와 같은 영화 드라마 시리즈물이 많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닥터 스트레인지 캐스팅 당시 에이션트원 역을 틸다 스윈튼이 맡으면서 화이트 워싱 논란이 있였는데, 앞으론 오히려 블랙 워싱이란 논란이 디플에서 대두되지 않을까 싶네요.
디플 1억명 구독자 확보
이래나 저래나 디플은 무한한 컨텐츠 파워를 바탕으로 2021년 3월 기준으로 1억명이 넘는 구독자를 확보했습니다. 넷플릭스가 현재 2억명 정도 구독자를 확보했다는걸 감안하면 런칭한지 불과 16개월만에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디즈니 플러스가 좋은 점은 7,500편 이상의 TV 시리즈와 500편 이상의 영화를 볼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디플 오리지널 컨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아직까진 오리지널 컨텐츠가 매우 적지만 디즈니에선 최소 2023년까지는 적자를 감수하더라도
오리지널 컨텐츠에 투자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팔콘앤 윈터솔져 제작비
그리고 이말이 헛소리가 아닌 이유가 팔콘앤 윈터솔져 시즌 1 제작비가 1억 5천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따지면 1,671억 7,500만원이나 들어갔다는 점입니다. 시즌1이 총 6부작이였으니 6으로 나누면 1편당 약 278억원이 들어간 셈입니다. 우리나라 영화로 따지면 연상호 감독의 염력이 130억원 제작비 김지운 감독의 인랑이 230억원 제작비 국내 최초 우주영화를 표방한 승리호의 제작비는 240억원 17만 관객수를 동원한 자전차왕 엄복동 150억원 제작비 보다 디플 드라마 1편 제작비가 더 많은걸 알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우리나라 영화 중에선 류승완 감독의 군함도 제작비 330억이 제일 많은 돈을 뿌리고 제작한 영화인걸 보면 디즈니의 스케일이 얼마나 큰 지 알만합니다. 마블 드라마 1편이 왠만한 영화 제작비는 가뿐히 뛰어넘을 정도로 투자에 아낌이 없는 과감함
그리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자본이 있다는게 부럽네요.
오리지널 컨텐츠 투자
무엇보다 과감한 투자가 절대로 손해가 아닌걸 알기에 밀고 나갈 수 있기도 하구요. 만달로리안도 그렇고 완다비전 그리고 팔콘앤 윈터솔져까지 연타석 홈런을 치며 디플 구독자 1억명 돌파에 크게 기여한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거든요. 디플이 현재 전세계 서비스하는 상황도 아니고 일부 국가에서 한정적으로만 구독자를 모아도 이정도 수준이면 2억명 돌파도 금방일 듯 싶네요.
디플은 2019년 11월 12일에 미국, 캐나다, 네덜런드에서 먼저 런칭했고 아시아 에선 2020년 4월 인도를 시작으로 2020년 6월 11일에는 일본에서 런칭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3번째로는 인도네시아가 9월 5일에 런칭했죠. 올해는 2월 23일 싱가포르, 6월 1일에는 말레이시아도 런칭했습니다.
한국 디즈니 플러스 출시 3가지 단서
원래 한국도 6월쯤이면 디플이 런칭할거란 루머가 있었지만 아시다시피 사실 무근으로 밝혀졌는데요. 디플 9월 상륙 보도는 단순 루머로 보고 넘길 수는 없는 점이 파악되 총 3가지 단서를 함께 나눠보고자 준비를 해봤는데요. 함께 보시죠.
1. 우선 첫번째 단서는 디즈니플러스 서비스 협력업체로 보이는 바이원더스튜디오를 통한 채용 모집입니다. 참고로 바이원더스튜디오는 ‘디즈니채널’, ‘디즈니주니어’의 관련 프로모션을 시행하는 등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는 곳 인데요. 해당 모집 공고를 보면
‘급구’라는 단어가 확실히 보이죠. 2개월간 단기 계약직으로 디즈니플러스 영화와 애니 로고 한글화 작업을 도울 인재를 뽑는 다는 내용입니다.
해당 구인 공고문이 5월 31일 등록된 걸 보면 2달 바짝 작업하고 9월 런칭하려는 계획이 시기적으로 얼추 맞아 떨어지죠?
2. 두번째 단서는 히어로 무비 번역가 중 가장 유명한 황석희 님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최근 남긴 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디즈니 플러스 소식은 아시나요? 란 질문에 “많이 들었는데요. 많이 아니까 오히려 말을 못하겠어요. 이제 진짜 가시권 이거든요. “란 답변을 남겼거든요.
진중하면서도 솔직한 분께서 확실한 대답을 한 건 아니지만 가시권이란 단어를 사용했다는건 올해 10~12월 처럼 하반기까지 가진 않는다는 걸 넌지시 우회해 표현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3. 세번째 단서는 한국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우리나라에서 OTT 영상이 상영되려면 한국 법 체계상 영등위로부터 일정 금액의 수수료를 지불하고 심의를 받아야만 합니다. 어제 심의 넣고 오늘 심사완료 끝! 이제 개봉하세요. 와 같이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 빠르게 처리되진 않기 때문에 어느정도 기간을 두고 미리 심사를 받고 대기를 해놓는게 영화 개봉전 꼭 거쳐야할 순서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영등위로 들어가 만달로리안 시즌 1, 2에 대한 심의가 들어갔는지 확인을 해보니 등급분류일자가 21년 5월~6월
신청사는 디즈니 코리아임을 확인할 수가 있었네요. 겨울왕국이랑 비교하면 최근 일어난 일이란게 거짓이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총 3가지 단서로 디플이 9월 한국 런칭 가능성을 점쳐봤는데요. 종합적으로 따져보면 9월 정도면 디플을 국내에서 한국자막으로 손쉽게 접하는게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디플 한국 오리지널 컨텐츠 제작
디플 입장으로 봐도 인구대비 수익성이 높은 한국은 꼭 가져가야할 나라인만큼 굳이 시간을 더 지체할 것도 없을겁니다. 혹시나 LG 유플이나 KT랑 협상이 결렬되더라도 단독으로 한국에 진출할 가능성도 충분하구요. 무엇보다 넷플이 킹덤과 스위트홈으로
자국민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흥행몰이를 확실히 한 걸 보고 디플 역시 강풀 원작의 <무빙>과 강다니엘 주연의 <너와 나의 경찰 수업>을 제작해 로컬 오리지널 컨텐츠로 한국 시장을 겨냥하는걸 보면 올해를 넘길 이유는 더더욱 없어 보입니다.
우리나라 관객들이 초능력 좋아하는건 어찌 알아가지고 신체 초능력자 이야기를 다룬 무빙이란 드라마를 만든다니 벌써부터 솔깃하긴 하네요. JTBC에서 방영될 예정으로 2021년 하반기부터 촬영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제작비 500억 규모에 조인성, 한효주, 차태현, 김성균 등 배우들이 캐스팅 논의 중 인데요.
마무리
마블 디즈니 플러스 한국 출시일 9월이 유력하다고 보는 이유는 여기까지 입니다. 아무리 늦어도 2021년 안으로 출시되는 건 기정사실로 보입니다. 영문이 아닌 한글자막으로 쉽고 편하게 토르4 또는 닥터스트레인지2를 관람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적어도 샹치나 이터널스는 극장 가지 않아도 컴퓨터나 핸드폰으로 시청가능 하겠네요.